[스타워즈] 대회 초반 치열한 순위싸움..지민홍, 1위로 도약

신민경 2022. 9.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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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올라선 지민홍..누적 수익률 4.3%
'닷새 연속 1위' 임진우는 5위로
2~4위에 권용규·백두희·박철희
지민홍 신한금융투자 신한PWM한남동센터 팀장. 사진=변성현 기자

'2022 하반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2주차가 마무리됐다. 지난 한 주 동안 참가자들은 유의미한 투자 성과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매매 활동을 보였다. 다만 주초 기록한 누적 손실률을 줄이거나 플러스로 바꾸진 못했다.

13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7.82포인트(0.33%) 오른 2384.2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07억원, 234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3857억원 팔아치웠다. 미 증시에서 달러 강세폭이 완화되는 등 긍정적인 재료가 이어졌지만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만큼 증시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었다.

지수는 올랐지만 참가자들은 이날 대부분 손실을 봤다. 참가자 10팀은 일일 평균 손실률 1.18%를 기록했다. 10팀 중 돈을 번 팀은 두 팀뿐이었다. 이로써 누적 손실률은 1.85%이 됐다.  

일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5일 참가팀들의 누적 수익률은 마이너스(-)1.69%로 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이튿날 팀들은 일일 평균 수익률 1.54%을 거두며 누적 수익률 플러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가 싶었지만 이후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누적 손실폭을 키웠다.

누적 수익률 1위는 지민홍 신한금융투자 신한PWM한남동센터 팀장이다. 지 팀장은 이날 48만원가량을 잃었지만 누적 수익률 4.3%를 기록해 전일 오른 1위 자리를 이틀째 유지했다. 

현재 지 팀장의 계좌엔 5종목이 들어있다. 강원에너지로 16.95%의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고 예스티도 평균 매입가 대비 2.12% 높은 상황이다. 반면 이랜텍(-9.55%)과 이엠코리아(-3.77%), 바이오플러스(-0.1%)로는 손실을 보고 있다.

2위는 누적 수익률 3.05%를 기록한 권용규 하나증권 강남파이낸스WM센터 부장이 차지했다. 그는 이날 1% 가까운 일일 수익률을 올리며 전일 4위에서 두 계단 치고 올라갔다. 

권 부장은 계좌에 무려 19종목을 담아 놓았는데 이 중 절반은 수익을, 나머지는 손실을 보고 있다. 금양(47.56%), 레이크머티리얼즈(22.85%), AJ네트웍스(9.28%) 등으로 쏠쏠한 수익을 보고 있는 반면, 엔케이맥스(-8.57%), 포스코인터내셔널(-6.21%), 국전약품(-5.61%) 등은 파란불을 켰다.

3위 타이틀은 백두희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이 가져갔다. 이날 따로 매매를 하지는 않았지만 보유 중인 강세를 보인 석경에이티 등의 영향을 받았다. 나노 기술 전문기업 석경에이티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4.77% 상승 마감했다. 백 부장은 현재 석경에이티 634주를 보유 중인데 그 수익률이 14.29%에 이른다. 그 밖에 이루다(1.56%), 삼성전기(-1.95%), 성도이엔지(-0.78%), 휴메딕스(-9.68%) 등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연속 선두를 달렸던 임진우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은 5위로 밀려났다. 총 7종목을 보유 중인데 엔케이맥스로 15.26%의 손실을 보고 있고 RFHIC(3.56%), 오스템임플란트(1.09%)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아울러 4위에는 전일 2위를 했던 박철희 NH투자증권 북수원WM센터 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상위 다섯명을 제외하고는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0.74%), 유안타증권 서초GAI팀(-3.66%), 박종환 하나증권 반포WM센터 과장(-7.19%), 정원호 KB증권 강동지점장(-7.3%), 김명대 KB증권 프라임PB센터 부장(-14.34%) 순으로 낮은 손실률을 기록했다.

한경스타워즈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특히 이번 '2022년 하반기 한경스타워즈'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의 대회 참가자 1·2등 수상자 중 선별된 1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참가자별 누적수익률과 전일 대비 수익률, 거래 적중도, 토론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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