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이탈'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여전히 대화는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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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토트넘은 케인의 '매각 불가'를 선언했고 뮌헨은 단장이 직접 케인의 영입을 부인하기도 했다.
여전히 뮌헨과 케인의 대화는 진행중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대화는 이미 시작됐다. 케인은 뮌헨의 탑 타깃이다. 뮌헨은 그의 에이전트인 찰리 케인과 접촉했다. 케인은 정말, 정말로 뮌헨 합류를 그리고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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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잉글랜드 출신의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4번의 임대 생활을 통해 토트넘 1군에 정착했다. 2013-14시즌 가능성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2014-15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188cm의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한 케인은 매 시즌 20골 이상씩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전설이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만 253골을 넣으며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EPL에서만 188골을 넣었고 이는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EPL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엄청난 개인 커리어와 달리 클럽 커리어는 초라하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개의 메이저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거둔 것이 최대 성과다.
이에 여러 차례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시티와 강력하게 연결됐다. 당시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린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원했다. 구체적인 금액과 함께 실질적인 접촉도 있었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완강하게 이를 거절했고 케인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1년 뒤, 케인의 이적설은 다시 한 번 떠올랐다. 이번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에 보낸 뮌헨은 그의 대체자로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다. 하지만 마네가 '득점'에 최적화된 자원은 아니었기에 레반도프스키를 대신할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원했다.
물론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케인의 '매각 불가'를 선언했고 뮌헨은 단장이 직접 케인의 영입을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능성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뮌헨과 케인의 대화는 진행중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대화는 이미 시작됐다. 케인은 뮌헨의 탑 타깃이다. 뮌헨은 그의 에이전트인 찰리 케인과 접촉했다. 케인은 정말, 정말로 뮌헨 합류를 그리고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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