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도 전기 시대, 2022 IAA 미리보기
2022. 9.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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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개막, 전동화 트렌드 입증 IAA 상용차 박람회가 4년 만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장거리 운송을 위한 e악트로스 전기 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니아 역시 64t급 전기 트럭을 출품할 예정이다.
신형 TG 라인업 기반의 전기 트럭은 1회 충전 거리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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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개막, 전동화 트렌드 입증
IAA 상용차 박람회가 4년 만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1회를 건너뛴 이번 박람회는 오는 20일(현지시각)부터 25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한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42개국 1,400개 업체가 참가를 선언했다.
볼보트럭은 FH 일렉트릭 4×2, FM 일렉트릭 4×2 트랙터, FMX 일렉트릭 8×4, FE 일렉트릭 6×2 등의 전기트럭을 출품할 계획이다. 모두 도심 현장에 적합한 운송 수단과 탄소 감축을 지향하는 제품이다. 특히 덤프(FMX) 등 기존에 전동화를 이루지 못했던 제품군에도 전기 모터를 추가해 본격적인 전동화 전략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전기트럭 라인업과 안전에 중점을 둔 시스템도 공개할 예정이다. 차체 양쪽에 카메라를 포함한 이중 센서를 장착해 보행자, 이륜차 등에도 대응할 수 있는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새로 개발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FL의 공개도 예고했다.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장거리 운송을 위한 e악트로스 전기 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0년 공개한 40t급 전기트럭의 프로토타입 개념이다.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5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은 1㎿급 급속 기준으로 30분 이내에 20~80%가 가능하다. 벤츠트럭은 도로 주행 테스트를 곧 시행하고 2024년부터 생산할 방침이다.
스카니아 역시 64t급 전기 트럭을 출품할 예정이다. 새 트럭은 4×2 구조의 45 R이다. 624㎾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80㎞/h의 평균 속도로 320㎞를 달릴 수 있다. 충전 전력은 375㎾까지 지원한다. 모터의 연속출력은 410㎾다. 스카니아는 2023년 4분기부터 45 R을 생산할 방침이다.
만트럭은 2024년 출시할 전기 트럭을 내놓는다. 신형 TG 라인업 기반의 전기 트럭은 1회 충전 거리를 최대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내연기관 트럭의 운행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라이온 S 패키지도 선보인다. 새 패키지는 4%의 추가 연료 절감과 무선 업데이트, 디지털 유지보수 시스템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니콜라는 수소 연료전기 트랙터 '트레 FCEV'의 프로토타입을 강조할 계획이다. 트레 FCEV는 1회 충전 시 최장 800㎞ 주행을 목표로 하는 대형 트랙터다. 2023년부터 미국 애리조나 쿨리지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롤 설정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 전기차 버전인 '트레 BEV'를 출품해 시승차로도 제공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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