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천재' 16살 신수민..새 역사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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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 유망주 16살 신수민 선수가 세계 최초로 17세와 19세 이하 선수권을 동시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사흘 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16살 신수민은 19세 이하 선수권에서도 2~3살 많은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
17세와 19세 대회를 동시에 석권한 건 신수민이 세계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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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근대5종 유망주 16살 신수민 선수가 세계 최초로 17세와 19세 이하 선수권을 동시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전 17세 이하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16살 신수민은 19세 이하 선수권에서도 2~3살 많은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
첫 종목 펜싱에서 1위로 출발해 이어진 수영에서 2위로 내려앉았지만, 사격과 육상을 합친 마지막 종목 레이저 런에서 가볍게 역전극을 썼습니다.
육상 장거리 선수 출신답게 첫 바퀴를 뛰면서 선두로 올라선 뒤 레이스 중간 펼치는 4차례 사격에서 두 차례나 10초 이내에 5발을 명중시키며 격차를 벌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신수민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두 살 많은 신지호, 김예나와 함께 한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17세와 19세 대회를 동시에 석권한 건 신수민이 세계 최초입니다.
[신수민/근대5종 유소년 대표 : 기뻐요. 네, 이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일찌감치 육상 장거리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신수민은 근대5종으로 전향한 지 1년 만에 펜싱, 사격 등 낯선 종목들을 빠르게 습득해 세계 유소년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신수민을 앞세워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유소년 대표팀은 오늘(13일) 귀국합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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