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롤론티스 FDA 승인-유진투자

오경선 2022. 9.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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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미국 판매가 향후 한미약품의 내수 부분 성장 둔화 가능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익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미국 FDA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미국 판매를 승인했다"며 "롤론티스는 기존 제품 대비 체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베터 제품이다. 미국내 상품명은 롤베돈으로 글로벌 임상과 판매를 담당한 스펙트럼사는 4분기에 판매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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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문의 성장 정체 보완 역할 기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한미약품에 대해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미국 판매가 향후 한미약품의 내수 부분 성장 둔화 가능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익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한미약품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한미약품 로고. [사진=한미약품]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미국 FDA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의 미국 판매를 승인했다"며 "롤론티스는 기존 제품 대비 체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바이오베터 제품이다. 미국내 상품명은 롤베돈으로 글로벌 임상과 판매를 담당한 스펙트럼사는 4분기에 판매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주가는 연초부터 코스피 대비 30%를 상회하는 견조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북경한미의 견조한 실적과 함께 하반기 연구개발(R&D) 성과가 가시화되는 긍정적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견조한 주가 흐름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롤론티스의 FDA 승인 이후 오는 11월 포지오티닙(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의 미국 FDA 승인이 기대되며, 연말에는 Triple agonist 기전의 NASH 치료제 HM15211의 임상 2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내년 초에는 MSD로 기술 수출된 NASH 치료제의 임상 2A상 결과도 확인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내년 출시를 가정할 때, 출시 5년차가 되는 2027년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합산 매출액은 약 4천500억원, 한미약품으로 반영되는 이익은 영업이익 기준 약 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NASH 치료제들은 오는 2031년 70억 달러를 상회할 글로벌 NASH 관련 시장 크기와 경쟁 제품들의 임상 진행 등을 감안할 때, 임상 결과가 좋을 경우 R&D 파이프라인 가치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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