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보다 인간미.."늑대와 연기, 솔직히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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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디에고 코스타가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험이 많은 스트라이커 코스타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시즌 주축 공격수였던 라울 히메네스와 새롭게 영입한 사야 칼리아지치가 연속해서 부상으로 이탈하자 울버햄튼은 고민에 빠졌다. 황희찬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으나 브루노 라즈 감독은 전문 스트라이커를 원했다.이적시장이 이미 마감됐기 때문에 자유계약(FA) 선수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올해 초,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계약을 종료했던 코스타와 접촉했고,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울버햄튼에 합류하게 된 코스타는 클럽이 제안하는 콘셉트에 따라 입단 영상을 찍었다. '늑대'를 상징하는 울버햄튼은 코스타가 갖고 있는 '악동'의 모습을 담기 위해 늑대 3마리와 함께 연기하는 장면을 연기하도록 했다. 늑대와 함께 출현한 코스타는 굉장히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중들의 시선을 끌 수 있었다. 울버햄튼은 코스타가 늑대와 함께 등장하는 모습 아래 자막을 통해 'DIEGO IS A WOLF'라는 문구를 달았다.실제 늑대와 촬영하던 코스타는 어땠을까. 그는 "솔직히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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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디에고 코스타가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늑대와 입단 영상을 찍던 도중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울버햄튼은 12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험이 많은 스트라이커 코스타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시즌 주축 공격수였던 라울 히메네스와 새롭게 영입한 사야 칼리아지치가 연속해서 부상으로 이탈하자 울버햄튼은 고민에 빠졌다. 황희찬을 최전방으로 올리는 방법도 있으나 브루노 라즈 감독은 전문 스트라이커를 원했다.
이적시장이 이미 마감됐기 때문에 자유계약(FA) 선수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올해 초, 브라질의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계약을 종료했던 코스타와 접촉했고, 1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울버햄튼에 합류하게 된 코스타는 클럽이 제안하는 콘셉트에 따라 입단 영상을 찍었다. ‘늑대’를 상징하는 울버햄튼은 코스타가 갖고 있는 ‘악동’의 모습을 담기 위해 늑대 3마리와 함께 연기하는 장면을 연기하도록 했다. 늑대와 함께 출현한 코스타는 굉장히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중들의 시선을 끌 수 있었다. 울버햄튼은 코스타가 늑대와 함께 등장하는 모습 아래 자막을 통해 ‘DIEGO IS A WOLF’라는 문구를 달았다.
실제 늑대와 촬영하던 코스타는 어땠을까. 그는 “솔직히 무서웠다. 그 사슬을 잡고 ‘이 늑대가 내 위로 뛰어오르면 어떡하지?’라고 계속 생각했다. 그리고 세 마리나 된 것이 무서웠다. 조련사가 계속 늑대를 불러서 움직이라고 했지만 한 마리도 움직이지 않았다. 이때 나는 ‘조련사가 아무것도 안 하면 나한테 온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늑대들은 내 발 냄새를 맡았을 때, 나는 끝난 줄 알았다. 그땐 조금 무서웠다. 멋진 경험이었지만 편하진 않았다. 다섯 마리의 개면 상관없지만 늑대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첼시에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2번이나 기록했던 코스타가 울버햄튼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팀에 ‘베테랑’의 경험치를 더할 수 있게 됐다.
사진=울버햄튼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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