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8일 레스터시티전 정상 진행..EPL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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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이번 주말 EPL 경기가 재개된다. 단 3경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3경기를 제외한 토트넘-레스터시티전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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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유로파리그 경기도 순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EPL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이번 주말 EPL 경기가 재개된다. 단 3경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8라운드 10경기 중 첼시-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브라이튼전은 국장의 여파로 연기된다.
3경기를 제외한 토트넘-레스터시티전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PL 사무국은 "국가 애도 기간 동안 진행되는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장에서 여왕에게 조의를 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는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이로 인해 10~12일 예정됐던 EPL 7라운드 10경기는 모두 취소됐다.
하지만 이번 주말 8라운드는 순연 대신 정상 진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결과적으로 3경기를 제외하고 열리게 됐다. 여왕의 국장이 19일로 예정돼 있어 경찰 병력이 부족했고 치안 유지 등의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3경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오는 18일 1시30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은 개막 후 4승2무(승점 14)로 아스널(승점 15), 맨체스터 시티(승점 14)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16일 영국 런던에서 예정됐던 아스널과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도 연기됐다.
UEFA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인해 경찰 자원의 제한이 크다.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경기가 순연됐다.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경기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경기를 제외하고는 주중에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BBC는 "토트넘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의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으며, 같은 날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셀틱(스코틀랜드)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상대하기 위해 폴란드로 떠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45분 리스본에서 스포르팅 리스본과 UCL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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