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로테이션이 어때서?' 콘테 감독의 직언, "오래된 습관 고쳐야"

박지원 기자 2022. 9. 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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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될 것이 없는 정상적인 상황이다.

이어 질문된 것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로테이션 되는 것이 익숙지 않았다. 그간 토트넘의 스쿼드는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전에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면 미친 짓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좋은 선택지를 보유했다. 언젠가 그런 시점이 올까'였다.

즉, 손흥민을 로테이션 할 것이냐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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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논란될 것이 없는 정상적인 상황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제 알발라드에서 스포르팅 CP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에서 토트넘은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2-0으로 제압했고, 스포르팅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3-0 완승을 거뒀다.

콘테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모습을 비췄다. 이어 질문된 것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로테이션 되는 것이 익숙지 않았다. 그간 토트넘의 스쿼드는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신은 전에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면 미친 짓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좋은 선택지를 보유했다. 언젠가 그런 시점이 올까'였다. 즉, 손흥민을 로테이션 할 것이냐는 의도였다.

이에 콘테 감독은 "야망이 있는 무언가를 건설하고, 목표를 위해 경쟁하고 싸우기 위해서는 오래된 습관을 고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안주하게 되며 이는 곧 야망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모든 선수는 로테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공격진에는 4명(손흥민, 케인,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의 선수가 있다.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을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난 팀과 선수들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때로는 휴식을 취하고 선발로 나서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때가 있다. 교체로 들어와 20분에서 30분 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난 오래된 습관을 고치고자 여기에 왔다. 오래된 습관이란 모든 경기에서 뛰는 것이 익숙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은 승리할 가능성을 적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빅클럽들은 크고 깊은 스쿼드를 보유했다. 우리는 현재 큰 스쿼드를 갖추지 않았으나, 그 길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에게 로테이션이 일어나는 일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감독에게 있어 이러한 선택권은 좋은 일이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4개의 대회를 소화한다. 결과에 따라 50경기 정도를 운영해야 할 수도 있다. 선수가 50경기를 모두 뛰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하고 힘든 일이다. 이에 로테이션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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