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펠로톤 창업자 결국 회사 떠난다..대규모 조직개편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9. 1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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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트니스 장비 제조업체 펠로톤의 창업자가 회사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펠로톤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존 폴리가 이사회 회장직에서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공동 설립자인 쿠시 히사오 최고법무책임자(CLO)도 오는 10월3일 자리에서 물러나고, 최고영업책임자(CCO) 케빈 코닐스도 이달 회사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CNBC는 펠로톤이 스포티파이로부터 영입해온 배리 매카시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9년 미국 증시에 상장한 펠로톤은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며 사업을 확장해 왔지만, 이후 내부자 거래 의혹과 수요 급감, 시장 침체 등이 겹치며 주가는 올 들어서만 7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펠로톤은 비용 절감과 전략 변경으로 투자자들을 되찾으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2분기 12억4천만 달러(약1조6천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독점 판매를 접고 아마존과 제휴한다는 소식에 깜짝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엔데믹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 소식에 펠로톤의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미 동부 현지시간 기준 오후 6시6분 (우리시간 오전 7시7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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