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포터 선임..쿠쿠렐라는 알고 있었다?

한유철 기자 2022. 9. 13. 0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첼시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조합.

포터 감독과 함께 첼시 후임 감독 후보로 예상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보다는 확실히 나은 선택지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그는 첼시와 브라이튼이 8월 협상 과정에서 쿠쿠렐라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포터 감독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쿠쿠렐라는 이미 첼시와 포터 감독의 관계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첼시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조합. 마크 쿠쿠렐라는 예상했을 수도 있다.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후임으로 첼시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 것이다. 투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짧은 기간 3개의 트로피를 따내며 첼시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그의 업적을 고려했을 때 경질은 성급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후임 감독은 빠르게 결정됐다.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한 지 1~2일 만에 새로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이다. 2019년 5월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은 포터 감독은 특유의 전술을 바탕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지도력을 증명했다. 그의 지휘 하에 브라이튼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고 6경기에서 4승1 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포터 감독을 향한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빅 클럽 지도 경험이 없다는 것은 다소 흠이지만, 브라이튼에서 보인 능력을 바탕으로 첼시를 잘 이끌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포터 감독과 함께 첼시 후임 감독 후보로 예상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보다는 확실히 나은 선택지라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하지만 포터 감독의 선임을 두고 의혹을 제기하는 시선도 있었다. 투헬 감독의 경질이 성급하게 이뤄졌다는 점과 포터 감독의 선임이 너무나 빠르고 체계적이었다는 것이 이유다. 실제로 첼시는 최근 경기력은 경질의 이유가 되지 않으며 시즌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는 모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포터 감독의 선임이 미리 내정됐을 가능성도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 가능성에 힘을 더하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첼시와 브라이튼이 8월 협상 과정에서 쿠쿠렐라와 그의 에이전트에게 포터 감독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직접 문의한 사항으로 이를 통해 첼시는 포터 감독의 성향과 전술적 특징을 파악했다. 감독을 향한 너무나 뜬금없는 질문. 쿠쿠렐라는 이미 첼시와 포터 감독의 관계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