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핵주먹 골로프킨, "카넬로의 오만함 참 교육 시키겠다." 17일 세번 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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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핵주먹 골로프킨.
골로프킨이 NY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만한 카넬로'를 교육시키겠다고 말한 이유다.
골로프킨은 카넬로가 KO 운운 하는 것은 허세라며 심판들도 더 이상 그의 편을 들지 않기 때문에 겁 나서 그러는 것이라고 했다.
골로프킨은 '아직 문제없다'며 카넬로전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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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넬로는 오만하다. 그 오만함을 처벌하겠다.”
슈퍼미들급 통합챔피언 카넬로. 역시 고려인인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드미트리 비볼에게 완패하자 방향을 골로프킨으로 틀고 “3라운드 쯤 KO승 하겠다”고 큰 소리 쳤다.
골로프킨이 NY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만한 카넬로’를 교육시키겠다고 말한 이유다.
골포프킨과 카넬로의 대결은 세번째. 첫 대결은 무승부, 두 번째 대결은 카넬로의 스플릿 판정승.
하지만 말이 많았다. 첫 싸움은 골로프킨, 두 번 째 싸움은 무승부 였다는 것이 중론.
그래서 3차전이 완성되었지만 골로프킨의 승리를 점치기 어렵다. 그 사이 5년여의 세월이 흘러 40세 골로프킨의 체력이 그때 같지 않기 때문이다.
카넬로는 32세로 한창 때. 파워 게임에서 밀릴 수 있다. 카넬로가 KO승을 들먹이는 것도 그런 이유다.
골로프킨은 카넬로가 KO 운운 하는 것은 허세라며 심판들도 더 이상 그의 편을 들지 않기 때문에 겁 나서 그러는 것이라고 했다.
“심판들은 이제 더 이상 카넬로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굳이 그를 넉아웃 시킬 필요가 없다.”
골로프킨은 어머니가 고려인. WBA, WBC, IBF. IBO 전 미들급 통합 챔피언으로 현 WBA, IBF. IBO 미들급 챔피언. 지난 4월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무라타 료타를 9회 KO시키며 WBA 타이틀을 차지했다.
수많은 주먹 세례로 KO승을 거두었지만 30대 중반 때와는 달리 ‘많이 약해졌다’는 느낌을 주었다. 골로프킨은 ‘아직 문제없다’며 카넬로전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카넬로 알바레즈는 흥행 1위의 슈퍼 미들급 챔피언. 라이트 헤비급에 도전했다가 비볼에게 완패했다.
골로프킨이 카넬로의 슈퍼미들급 통합타이틀에 도전하는 형식인데 이길 경우 두 체급에 걸쳐 7개의 타이틀을 보유하는 첫 챔피언이 된다.
경기는 카넬로의 말 처럼 3회 KO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골로프킨 말처럼 그가 이길 것이라고도 내다 보기 힘들다. 골로프킨은 내리막 길이고 카넬로는 여전히 왕성한 힘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비볼이 보여준 것처럼 접근전을 피하면 해 볼만 하지만 골로프킨 역시 맞서서 치고 때리는 싸움을 선호하므로 아웃 복싱 장면은 기대 할 수 없다.
핵주먹 못지않게 두뇌 플레이를 하는 골로프킨. 막무가내로 맞싸우지는 않을 것 같다. 그의 승리가 전술 전략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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