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기차·반도체 이어 "바이오도 미국서 생산"

김윤수 기자 2022. 9. 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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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달 탐사 프로젝트였던 '문샷'의 이름을 따 만든 '암 문샷'을 추진해 향후 25년 동안 미국 내 암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백악관은 전기차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 대한 미국 내 직접 생산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구축,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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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문샷' 집중 투자.."암 사망률 절반 낮출 것"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산업 분야에서도 미국 내 생산을 강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걸 통해 향후 25년 동안 미국의 암 사망률을 절반으로 낮추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구상'이라는 명칭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미국에서 발명된 모든 걸 미국에서 만들도록 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그동안 생명공학 분야에서 해외생산에 지나치게 의존해 주요 재료에 대한 접근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내 바이오 생산을 확대해 중국에 집중돼 있는 바이오 생산 기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대중 견제의 의도가 포함된 걸로 풀이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통해 암 연구에 대한 집중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달 탐사 프로젝트였던 '문샷'의 이름을 따 만든 '암 문샷'을 추진해 향후 25년 동안 미국 내 암 사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백악관 대변인 : 미국의 또 다른 '문샷'은 암을 정복하는 것입니다. 수만 명의 암 환자들이 매년 수천 달러씩 약값이 싸지는 걸 보게 될 것입니다.]

백악관은 전기차와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에 대한 미국 내 직접 생산이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구축,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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