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마약혐의 배우' 이상보, CCTV보니 '취한 듯 비틀비틀'..연예계 덮친 마약 그림자 [종합]

2022. 9. 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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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혐의를 받는 40대 배우'는 배우 이상보(41)였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0일 이상보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이상보는 10일 오후 2시께 마약을 투약한 채 서울 강남구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영상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그는 노란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채 구부정한 자세로 길가를 뛰어다닌다. CCTV 영상에는 발을 헛디딘 뒤 잠시 휘청거리더니 다시 뛰는 모습도 담겼다.

당시 이상보는 "약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걸어 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마약류 시약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이상보의 자택에서 알약 수십 정을 발견하고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추후 이상보를 상대로 마약 투약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고, 이후 여러 드라마에 조연으로 참여했다. 최근작은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몬테크리스토'다. 이상보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이며, 그의 SNS도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한편, 최근 가수 남태현과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서민재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되는 등 연예계 마약 사건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 KBS 제공, SBS 방송화면 캡처, 서민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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