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수술' 3000억 타자 돌아온다. 5경기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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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수술을 받은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이 올 시즌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는 "렌던이 수술 후 처음으로 타격 훈련을 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돌아와서 뛰고 싶어 한다. 시즌 마지막 5경기 정도를 뛰는 걸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올 시즌에는 손목 수술로 이탈하기 전까지 45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에 162경기인데, 렌던은 3년 동안 155경기 출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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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손목 수술을 받은 LA 에인절스 앤서니 렌던이 올 시즌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매체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LA 에인절스 담당 제프 플레처가 13일 자신의 SNS에 렌던이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렌던이 수술 후 처음으로 타격 훈련을 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돌아와서 뛰고 싶어 한다. 시즌 마지막 5경기 정도를 뛰는 걸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렌던은 지난 6월 18일(한국시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5월 27일 오른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복귀 후 4경기 만에 다시 통증 재발로 이탈했고 손목 수술을 결정했다. 당시 대부분 미국 매체들이 시즌 아웃이라고 밝혔다.
렌던은 2020년을 앞두고 7년 2억4500만 달러에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었다. 우리 돈으로 약 3380억 원에 이른다. 렌던 합류로 에인절스는 트라웃, 오타니, 렌던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약점으로 지적된 투수진 보강이 없어 잘못된 영입이라는 평가가 따랐다. 그러면서도 공포의 중심 타선 구축에 만족하는 에인절스 팬들도 많았다.
그러나 렌던은 부상에 신음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60경기 시즌이 열린 가운데 52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에는 왼무릎, 왼쪽 햄스트링,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58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손목 수술로 이탈하기 전까지 45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에 162경기인데, 렌던은 3년 동안 155경기 출전이 전부다. 계획대로 시즌 막바지 5경기에 나선다면 160경기를 3년 만에 채우게 된다. 이마저도 한 시즌 경기 수에 미치지 못한다.
타격 성적표 역시 '먹튀' 소리를 들을만 하다. 2020년 9홈런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이다. 2021년 6홈런, 2022년 5홈런에 그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은 보이지 않는다. FA(자유 계약 선수)를 앞두고 기록한 34홈런 126타점이 커리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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