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껴졌는데..오승환 한·미·일통산 500SV,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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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40·삼성 라이온즈)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마무리투수다.
그러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록을 언급해야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 같다. 일부러 더 기록을 내세우려고 한다." 당시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기록은 423세이브였다.
이 기록에 도달하면 오승환은 34개를 남겨둔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를 향해 또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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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도 그 위력은 변하지 않는다. 2021시즌에는 64경기에서 2패44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03의 성적을 남겼다. 39세 투수의 40세이브, 당연히 최고령 기록이다. 좀처럼 깨지기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우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이 때도 오승환은 “40세이브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승리를 지켰다는 사실에 안도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오승환은 좀처럼 수치상의 목표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승환은 지난해 4월 이 목표를 직접 언급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기록을 언급해야 현실에 안주하지 않을 것 같다. 일부러 더 기록을 내세우려고 한다.” 당시 오승환의 한·미·일 통산 기록은 423세이브였다. 불혹의 나이와 그에 따른 구위저하 등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여겼지만, 어느새 눈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세이브는 12개다.
올 시즌을 앞두고 500세이브까지 남은 숫자는 39개(461세이브)였다. 6월까지 18세이브를 쌓았다. 한·미·일 통산 479세이브로 리 스미스(478세이브)를 넘어 마리아노 리베라(628세이브), 트레버 호프먼(601세이브)에 이어 통산 3위로 올라섰다.
부침도 겪었다. 7월 7경기에선 단 하나의 세이브도 따내지 못했고, ERA도 12.79에 달했다. 에이징 커브에 따른 우려가 제기됐고, 잠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팀도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에 빠진 탓에 마음고생이 상당했다.
그러나 8월 이후 15경기에서 9세이브(ERA 0.90)를 따내며 위력을 되찾았다. “삼성의 마무리는 오승환”이라는 박진만 감독대행의 믿음도 그가 마음을 다잡는 데 한몫했다.
삼성의 올 시즌 잔여경기는 20경기. 멀게만 느껴졌던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를 연내 달성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 기록에 도달하면 오승환은 34개를 남겨둔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를 향해 또 전진할 것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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