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원챔피언십 파이터 안젤라 리, 슝징난 상대로 두 체급 석권에 도전해

이주상 2022. 9.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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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파이터 안젤라 리(26·미국/캐나다)가 아시아 최대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두 체급 석권에 다시 나선다.

오는 10월 1일 안젤라 리(한국어명 이승주)는 ONE on Prime Video 2 메인이벤트에서 스트로급 챔피언 슝징난(34·중국)의 도전자로 나서 대결을 벌인다.

안젤라 리는 올해 3월 아톰급 5차 방어전, 슝징난은 앞서 1월 스트로급 6차 방어전에서 승리하여 원챔피언십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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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한국계 파이터 안젤라 리(26·미국/캐나다)가 아시아 최대 격투기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두 체급 석권에 다시 나선다.

오는 10월 1일 안젤라 리(한국어명 이승주)는 ONE on Prime Video 2 메인이벤트에서 스트로급 챔피언 슝징난(34·중국)의 도전자로 나서 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두 체급을 석권하게 된다. 안젤라 리는 현 아톰급 챔피언이고 슝징난은 스트로급 챔피언이다.

안젤라 리는 2019년 3월 슝징난의 스트로급 타이틀 3차 방어전 상대로 나섰으나 바디킥에 이은 펀치 공격을 허용하여 TKO 패했다. 4차례 원챔피언십 아톰급 타이틀전 포함 종합격투기 데뷔 9연승을 달린 기세를 몰아 스트로급으로 올라갔지만,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약 200일 후에는 반대로 안젤라 리가 챔피언 4차 방어전에서 아톰급으로 내려온 도전자 슝징난과 맞붙었다. 안젤라 리는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슝징난의 항복을 받아내 원챔피언십 타이틀을 유지했다.

안젤라 리는 올해 3월 아톰급 5차 방어전, 슝징난은 앞서 1월 스트로급 6차 방어전에서 승리하여 원챔피언십 정상을 지키고 있다.

종합격투기 2체급 석권은 이번에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슝징난은 원챔피언십 입성 후 스트로급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스트로급의 최강자로 불린다.

안젤라 리가 타고난 체격과 힘에서 슝징난보다 열세라는 얘기다. 윙스팬(팔+어깨)은 안젤라 리가 170㎝로 상대(163㎝)보다 길지만, 거리를 유지하며 타격전만 하기엔 2017년 아마추어복싱 중국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이자 킥복싱 프로 전적도 있는 슝징난이 껄끄럽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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