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헌팅? 최성국, 24세 연하♥ 사로잡은 '첫만남' 최초공개[어저께TV]

김수형 2022. 9.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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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성국이 최근 결혼을 발표한 24세 연하인 예비 신부와의 첫만남을 최초로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사랑에 빠진 최성국이 그려졌다. 

이날 올해 53세인 최성국이 등장,  앞서 그는 "추석에도 언제 장가갈래? 라는 말 2~30년간 들었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전했다. 그렇게 운명같은 인연을 만난 최성국. 24세 연하인 예비신부를 향한 남다른 사랑꾼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여자친구 집에서도 교제 1년 만에 허락을 받았다. 

최성국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첫 만남 때 식사 말미에 진심을 담아 말씀 드렸다"며 "'제가 잘 하겠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빨리 진행하고 싶습니다'고 하나; 장인어른이 나이도 있고 질질 끌어 좋을 거 없으니 빨리 진행하자고 했다"며 웃음 꽃을 피웠다.  예비 장인, 장모의 허락을 받자마자 최성국은 예식장 예약하러 이동하는 등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특히 최성국이 가보려는 결혼식장과 홀까지 같은 곳에서 김찬우가 결혼했다고 하자 최성국은 "찬우형과 얘기해보겠다 얼마에 했는지"라며 김찬우와 바로 전화연결이 됐다.  최성국은  "어쨌든 이런 인연이 어디있나 형님이 걸은 곳 나도 다음달에 걷는다"며 "결혼식 빨리 한 선배에게 궁금한게 많아, 또 물어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계속해서 김광규를 만나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고백한 최성국. 이에 김광규는  "너 여자친구 생겼다고?"라며 깜짝, 최성국은 "거짓말한 적 없어, 여자랑 있다고 하면 웃고 끊었다"며  그 동안 최성국은 계속 여자와 있다고 했지만 김광규가 믿지 않았다고 했다. 

김광규는 "아니 (여자)없다고 하지 않았나, 보여줘봐라"고 하자  최성국은 "언제 없다고 했나, 보여주겠다"며 "작년에 만났다"고 했다. 결혼까지 할 것이라고. 이에 김광규는 "그럼 한 5~10년 아니냐, 재작년에도 계속 있다고 했잖아, 계속 있다니 없는 줄 알았다"고 해 최성국을 진땀나게 했다. 최성국은 "보여주고 싶어도 여자친구가 부산에 있었다"며 오해라고 했다.  

김광규는 어떻게 최성국이 예비신부를 만났는지 궁금해했다.  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났다는 말에 담당 PD는 "헌팅, 모기 물려 긁고있는데 모기약 줬다더라"고 외쳤고  김광규는 "역시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며 부러워했다.  

이어 최성국이 첫만남을 최초로 공개했다. 최성국은 "작년 5월 끝자락, 촬영 마치고 홀로 부산으로 당일치기 떠났다 해운대 야외 카페에 앉아 있던 중  한 명이 느낌이 좋았다"며  첫눈에 반했다고 했다.그러면서  "거짓말처럼 내 옆 자리에 앉더라 다리를 막 긁길래 보니 모기가 왔다갔다 하더라,가려울 것 같은데 이거 발라보라고 했고 놀랐다"며 모기약 주고받으며 사랑이 시작됐다고 했다. 

며칠 뒤, 최성국이 사회자를 포섭하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  그는 "사회와 축가에 의미를 두고 싶은데 어렵다 그 분이 부담될까 걱정된다"며   "축가는 어울려도 사회를 부탁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바로 강수지였던 것. 

그러면서 최성국은 조심스럽게 "나 결혼한다"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강수지는 "여자친구 몇 살이냐"고 물었고, 최성국은 바로 전화를 걸었다.  강수지는 직접 통화하며 "성국이가 잘 해줘요? 너무 놀랐다, 만나서 식사 한 번 하자"며 통화까지 한 후 믿기 시작했다.  강수지는 "혹시 나이트 클럽에서 만났냐"며 웃음,최성국은 "바닷가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소위 헌팅 이런건 아냐, 곤란에 처한걸 내가 해결해줬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최성국은 강수지에게 사회를 부탁, 강수지에게 몇 차례 진심을 전한 끝에 이를 승낙받았다. 최성국은 "진이 빠진다"며 "믿든 안 믿든 난 내 할일 하겠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어머니가 며느리 생기면 준다는 반지로 프러포즈 하려한다"며  다시 결혼 계획을 세웠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뒤늦게 강수지에게 연락을 받은 최성국은  "수지 누나가 오빠(김국진)도 이제 믿는다더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인생의 중대사 '결혼'을 눈앞에 둔 스타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결혼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 예능으로 9월 11일과 12일 2부작으로 방송됐다. 
 /ssu08185@osen.co.kr

[사진]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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