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 죽겠는데..리버풀, 부상으로 한 달 간 '에이스'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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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로버트슨이 A매치 휴식기까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확인했다. 로버트슨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A매치 휴식기까지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로버트슨은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에 힘이 돼주고 있다.
치미카스는 2년 전 리버풀의 일원이 됐지만 로버트슨의 존재로 인해 줄곧 후보로만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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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앤드류 로버트슨이 A매치 휴식기까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다.
로버트슨이 부상을 당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확인했다. 로버트슨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A매치 휴식기까지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페이스가 좋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된 리버풀은 좋지 않은 출발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에선 6경기를 치렀지만 승리는 단 2회에 불과하다. 승점은 9점으로 1위 아스널과 어느새 6점까지 벌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선 나폴리에 1-4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로버트슨의 부상은 악재다. 모하메드 살라, 조던 헨더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에이스'라고 불릴 수 있는 선수들은 많지만 로버트슨 역시 핵심 중 하나다.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다. 2017년 900만 유로(약 125억 원)의 저렴한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성한 그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정교한 킥력은 리버풀의 측면에 풍미를 더해줬다. 풀백이긴 했지만 리버풀에서 3시즌 간 리그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공격력이 탁월했다. 아놀드와 결성한 풀백 듀오는 범접할 이들이 없었다. 이번 시즌에도 로버트슨은 컵 대회 포함 8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에 힘이 돼주고 있다.
하지만 부상을 당하며 약 한 달 간 결장할 예정이다. 그래도 리버풀의 일정이 빡빡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인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은 연기됐다. 리버풀 역시 오는 10월 1일(한국시간) 브라이튼과의 경기까지 모든 일정이 연기됐다.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이 10월 첫째 주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로버트슨은 14일 아약스와의 UCL 2차전, 10월 1일 브라이튼과의 경기, 10월 5일 레인저스와의 UCL 3차전 경기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클롭 감독은 그의 대체자로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의 활용을 예고했다. 치미카스는 2년 전 리버풀의 일원이 됐지만 로버트슨의 존재로 인해 줄곧 후보로만 활용됐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5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입지에 변화는 없었지만,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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