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에미상 새 역사 쓰나..오늘 오전 9시 시상식

남승모 기자 2022. 9. 13.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시간 오늘(13일) 오전 미국 LA에서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주요상 후보로 나섭니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언어장벽을 깰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올해로 74회를 맞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에미상의 주요 부문 수상자가 오늘 발표됩니다.

오늘 주요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에미상에서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시간 오늘(13일) 오전 미국 LA에서 열리는 에미상 시상식에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주요상 후보로 나섭니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언어장벽을 깰 수 있을지, 함께 지켜보시죠.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승모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로 74회를 맞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에미상의 주요 부문 수상자가 오늘 발표됩니다.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오징어게임은 이유미 씨가 게스트상을 받는 등 이미 스태프 4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오늘 주요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에미상에서 한국 배우가 주·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언어 장벽을 깨고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거머쥘지 주목됩니다.

[황동혁/감독 (현지시간 9일) : 저희가 (작품상을) 타게 된다면 좋겠지만 못 타게 된다 해도 워낙 좋은 작품들이 타는 거라 그렇게까지 속상할 것 같진 않습니다.]

드라마가 나온 지 벌써 1년, 시즌2를 기다리는 팬들의 성원은 여전합니다.

[카리나/오징어 게임 시청자 : (오징어 게임은) 어떤 것도 베끼지 않은 독창적인 내용이며 많은 인간의 심리학적 행동들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얼마든지 상을 받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LA시는 오징어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과 성과를 기념해, 드라마가 공개된 9월 17일을 '오징어게임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이정재/배우 (현지시간 9일) : (오징어 게임의 날이) 가장 즐겁고 재밌고 친구분들과 가족분들이 가장 뜨겁게 화합하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겠습니다.]

오늘 시상식에서는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 정호연 씨가 시상자로도 나설 예정입니다.

2020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데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에서 K-콘텐츠를 세계 무대에 또 한 번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