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공격P' 이강인, 벤투호 재입성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이 불과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제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국가대표 소집 기간인 A매치데이도 9월 단 한번만 남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도 마지막 A매치데이를 위한 소집명단을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한다.
이강인은 벤투 감독 체제인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한 뒤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까지 6경기에 출전한 뒤 1년 반가량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약점이던 활동량·수비력 등 개선
5R '레알' 상대 도움.. 활약
2021년 평균 출장 47분→올 84분
지난달 개막한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이강인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시다. 개막 이후 연일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 11일 세계 최정상 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리그 5라운드에서 맞붙어 전반 35분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 때 프리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또 한 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최근 4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1골3도움)를 기록했다. 한층 간결해진 볼 컨트롤 속 느린 주력 문제가 해소되며 특유의 킥 능력과 맞물려 약체 마요르카에서도 최고 효율의 공격력을 발휘 중이다.
이뿐 아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함께 프리시즌을 착실하게 치른 덕분에 오랫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활동량과 수비력에서도 몰라보게 개선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비적 약점으로 인해 리그 평균 출장시간이 47분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은 공수에서 안정된 기량 속에 평균 출장시간이 83.8분에 이른다. 리그 평점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스페인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는 중이다.
이강인은 벤투 감독 체제인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한 뒤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까지 6경기에 출전한 뒤 1년 반가량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명확한 수비 약점을 드러내며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자 벤투 감독도 이강인을 외면하고 다른 선수에게 눈을 돌렸다. 그러나 이제 다시 눈길이 향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활약이 뜨겁다. 다만, 오랫동안 대표팀을 떠나있었던 관계로 재발탁돼도 대표팀 전술에 녹아들 시간 충분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전술 일관성을 그 어떤 요소보다 중시하는 벤투 감독이기에 이강인 이름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그렇기에 9월 대표팀 소집명단 발표에 앞서 축구팬들의 눈이 벤투 감독 입으로 향할 수밖에 없다.
서필웅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