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말리는 순위 싸움.. 삐걱하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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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는 즐거운 한가위였겠지만 순위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단에겐 치열한 한가위였다.
특히 상위권 팀들 간 한 계단이라도 더 올라가고자 하는 자리다툼이 거세다.
선두싸움보다 더 치열한 것은 키움과 KT가 벌이고 있는 3∼4위 경쟁이다.
이렇게 상위권 순위싸움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각 팀의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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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6연승'.. 5위 KIA 추격 박차
KT 박병호 등 각팀 주전 부상 변수
많은 이들에게는 즐거운 한가위였겠지만 순위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단에겐 치열한 한가위였다. 특히 상위권 팀들 간 한 계단이라도 더 올라가고자 하는 자리다툼이 거세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인 5위를 향한 경쟁도 뜨거워진 추석 연휴였다.
가을야구 막차인 5위 자리는 KIA가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안심은 금물이다. 전열을 정비한 6위 NC가 최근 6연승을 내달리는 등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아직 KIA가 4.5경기 차로 앞서지만 막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상위권 순위싸움의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각 팀의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SSG는 중심타자 최정이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투구에 오른손목을 맞고 이후 4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주 복귀를 기대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럽다.
3위 싸움을 벌이는 키움과 KT는 모두 팀의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키움은 공수의 핵심인 2루수 김혜성이 왼손 중수골 골절상을 입고, KT는 홈런 타자 박병호가 오른발목을 다치는 등 두 선수 모두 남은 시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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