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두 달 연속 '사자'..지난달 4조원 가까이 순매수

권유정 기자 2022.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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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3조948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2450억원) 7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두 달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622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47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8520억원을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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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두 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채권 시장에선 한 달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그래픽=손민균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3조948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2450억원) 7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두 달 연속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3조6870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2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올해 8월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630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총 대비 26.2%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한 달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622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47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852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채권은 231조8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국채는 188조4000억원(81.3%), 특수채는 42조5000억원(18.3%)을 보유 중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채는 8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3조2000억원 순회수했다. 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에서 5조6000억원 순회수했고, 1~5년 미만 채권(1조9000억원), 5년 이상 채권(1조9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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