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무산에 분노' 레알 MF, 안첼로티 앞에서 '유니폼 패대기+물병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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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아센시오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향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아센시오는 출전을 원했지만 안첼로티는 그를 끝까지 출전시키지 않았다.
안첼로티가 선택한 교체 카드는 아센시오가 아닌 풀백 다니 카르바할이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이러한 아센시오의 행동을 인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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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향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4-1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초반에 베다드 무리키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가는 등 고전했지만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어, 호드리구, 안토니오 뤼디거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대승에도 모두가 기뻤던 건 아니다. 아센시오는 홈 경기장에서 극대노했다. 이유는 출전이 무산 돼서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아센시오는 출전을 원했지만 안첼로티는 그를 끝까지 출전시키지 않았다. 출전을 기대하고 몸을 풀던 아센시오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안첼로티가 선택한 교체 카드는 아센시오가 아닌 풀백 다니 카르바할이었다. 경기가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택하지 않은 것에 분노한 아센시오는 유니폼을 던지고 병을 발로 차는 등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이러한 아센시오의 행동을 인지하고 있었다. 안첼로티는 “그가 화를 내는 건 이해한다. 아센시오는 팀에서 고통 받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뛰길 원한다는 걸 보여준 게 중요하다.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설명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센시오를 향한 제안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레알이 요구하는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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