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승리' 양현준의 행운의 공식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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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 강원FC가 상승세다.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다.
그는 이번 시즌 모두 6경기에서 득점했는데, 결과는 5승1무다.
31라운드까지 29경기 8골·4도움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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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상승세의 중심에 양현준(20)이 있다. 성남전 멀티 골을 비롯해 이번 달에만 3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8골로 김대원(10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다. 지난 달 상대의 집중 견제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폭발적인 움직임을 되살리며 다시 날개를 달았다.
눈에 띄는 것은 양현준의 득점과 경기 결과의 상관관계다. 그는 이번 시즌 모두 6경기에서 득점했는데, 결과는 5승1무다.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1-1 무)을 제외하면 21라운드 김천전(3-2 승), 22라운드 수원FC전(4-2 승·2골), 24라운드 전북 현대전(2-1승), 29라운드 인천전(1-0 승), 31라운드 성남전(4-0 승·2골)에서 상대 골네트를 가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 중 3경기가 결승골이다. 올 시즌 히트상품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양현준은 시즌 초반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프로 데뷔한 뒤 9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골도 없었다. 올 시즌 확 달라졌다. 초반부터 출전 기회를 잡고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31라운드까지 29경기 8골·4도움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우뚝 섰다.
전국구 스타가 된 것은 7월이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훗스퍼의 방한경기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팀K리그’의 일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빅 클럽 선수들을 상대로도 자신감 있는 돌파와 과감한 슈팅을 쏟아내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그런 자신감은 K리그 무대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최용수 강원 감독과 궁합도 잘 맞았다. 최 감독은 양현준을 시스템 안에 가두기보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는데, 그게 효과를 봤다. “축구를 즐기는 선수” “가진 것을 모두 폭발시킬 줄 아는 선수”라고 평가하는 최 감독은 양현준의 성장 가능성을 이미 알아챘다. 양현준도 “공격지역에서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최 감독의 배려 덕분에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양현준은 최근 활약 덕분에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개인 기록뿐만 아니라 팀 기여도에서 경쟁자를 크게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강원은 13일 서울 원정을 갖는다. 정규 라운드가 2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6위까지 주어지는 파이널A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선 반드시 잡아야할 승부다. 양현준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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