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입스 빠진 이유미 부상에 트라우마 직면 [텔리뷰]

서지현 기자 2022.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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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가 이유미와 자신의 평행이론을 마주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차가을(이유미)와 제갈길(정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망설이던 제갈길은 차무태의 부탁대로 차가을을 찾았다.

오연지의 빈소로 향하던 제갈길은 국대 선발전에서 견제로 인해 부상을 입은 차가을의 소식을 듣고 자신의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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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멘탈코치 제갈길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가 이유미와 자신의 평행이론을 마주했다.

12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는 차가을(이유미)와 제갈길(정우)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제갈길은 과거 태권도 동료였던 차무태(김도윤)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차무태는 자신의 동생이자 쇼트트랙 선수인 차가을을 언급하며 "꽤 잘한다. 17살에 국대 달고 19살에 선수권 대회 나가고 끝내 금메달을 따고 말더라. 기적 같은 역전극이라고 사람들은 난리인데 한 번 씩 웃고 끝. 완전 포커페이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차무태는 "3년 전에 실업팀으로 옮기면서 견제를 좀 많이 받았다. 부상도 잦았다. 그러면서 국대도 계속 탈락하더니"라며 "아무래도 그거 같다. 입스(심리적 원인으로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차무태는 "내 동생 나처럼 안되게 좀 도와주라"고 부탁했다.

망설이던 제갈길은 차무태의 부탁대로 차가을을 찾았다. 그러나 차가을은 "나 정신 말짱하다"며 "그쪽 다리부터 수술하라.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하는 선수들 많다. 재활해서 다시 운동하는 선수도 있다. 정신과 의사가 심인성이라고 진단했다면서요. 책 봤어요. 오빠가 갖고 있어서"라고 싸늘하게 반응했다.

또한 차가을은 "그런 아름다운 말씀은 일반인들 상대로 하세요. 여긴 국가대표되려는 사람들이고, 목숨 걸고 해도 될까 말 까다. 슬럼프나 입스나 이런 거 우리한텐 다 감기 같은 거다. 앓고 지나가는, 이겨내야 하는"이라고 돌아섰다.

국가대표 선발 2차전 500m&1500m 경기가 있던 날 차가을은 넘어진 후배에게 휘말려 실격 처리됐다. 이를 보며 미소 짓는 코치 오달성(허정도)을 본 차무태는 분노했다.

같은 시각 제갈길은 자신과 상담하던 오연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심지어 오연지는 체육회에 인권침해 신고서를 넣은 상태였고, 이를 안 구태만(권율)은 이를 침묵하기로 했다.

오연지의 빈소로 향하던 제갈길은 국대 선발전에서 견제로 인해 부상을 입은 차가을의 소식을 듣고 자신의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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