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만 집에서 요리하는 이유? "♥심진화 많이 벌어와"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2. 9. 1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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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가 아내 심진화를 위해 집에서 요리하는 진짜 애처가의 면모를 보였다.

9월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석특집으로 이지혜 문재완 부부, 이은형 강재준 부부, 심진화 김원효 부부,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 부부가 살림장만 게임쇼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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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가 아내 심진화를 위해 집에서 요리하는 진짜 애처가의 면모를 보였다.

9월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석특집으로 이지혜 문재완 부부, 이은형 강재준 부부, 심진화 김원효 부부, 자이언트 핑크 한동훈 부부가 살림장만 게임쇼를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 살림장만 게임쇼가 펼쳐지기 전에 남편들이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식당을 운영하는 한동훈과 과거 문어숙회집 운영 경력이 있는 강재준이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만찬이 펼쳐지자 이지혜는 감탄하며 남편들이 집에서도 실제로 요리를 하는지 질문했고 이은형은 “집에서는 안 한다. 식당 하던 게 있어서. 밖에서 하던 일을 집까지 끌고 오기 싫어서인지”라며 강재준이 집에서는 전혀 요리를 안 한다고 밝혔다. 강재준은 “입금이 돼야 요리를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은형이 “자이언트 핑크 남편은?”이라고 묻자 자이언트 핑크도 “솔직히 말하면 안 해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원효는 “시간 나는 사람이 하는 거 아니냐”며 남편들을 두둔하는 듯 보였지만 심진화가 “여보는 왜 여보가 다 해?”라고 물어 반전을 선사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늘 많이 벌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애정 표현했고, 이지혜는 “우리 남편이 이거 듣고 깨달아야 한다. 식당도 안 했는데 요리를 안 하고. 내가 많이 버는 데도 안 한다”고 남편 문재완을 저격했다. 문재완은 “청소는 가끔 한다”고 항변했고, 이지혜는 문재완이 “주말에 한 번씩 애 데리고 놀이공원은 간다”며 “김원효를 보고 분발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에 심진화는 “양말을 통에 안 넣어서 그게 싫었으면 안 하는 걸 뭐라고 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하면 칭찬을 해라. 오늘 양말 넣었네, 그렇게 칭찬하면 다음에 한 번 더 하게 된다”며 화법을 바꿀 것을 조언했지만 이지혜는 “이론은 너무 맞는다. 초반에 그렇게 살다가 애가 둘이다 보면 실상은 그렇게 해야 하는데 정신없이 돌아간다. 그 말투가 안 된다. 현실적으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강재준은 “난 아무렇지 않게 말했는데 화면에서 보니까 화를 내고 있더라. 그거 때문에 반성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그 장면이 뭐였냐면 재준이가 짜장면을 시켰는데 제가 안 먹는다고 했다. 오면 먹지 말라는 이야기를 화를 내면서 하니까. 사람들이 짜장면 하나갖고 저럴 일이야?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진화는 “라면 끓였을 때 안 먹는다고 했다가 먹으면 짜증이 난다”고 공감했고 김원효는 “우리는 결혼하고 2인분 먹어본 적이 없다. 남기더라도 3, 4인분 먹는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좋겠다”며 부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건강을 위해서” 남편 문재완에게 라면을 못 먹게 한다고 강조 네 부부의 동상이몽을 엿보게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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