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차 뒷좌석 접어 매트깔고.." 오나미 "어디까지 얘기해" 당황 ('사랑꾼') [Oh!쎈 리뷰]
[OSEN=김수형 기자] '조선의 사랑꾼'에서 박민의 거침없는 러브스토리 토크에 오나미가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사랑이 넘치는 두 사람이였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9월의 신부 오나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나미는 러브스토리에 대해 "당시 에비 남편이 자신에게 호감이 몇 %인지 물으니 70%라고 답했다 그 30%를 채워주겠다며 나와 만나자고 했다"며 "지인들들에게 나미효과 보여준다고 해몰래카메라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친구가 나타나고 내가 사랑받는구나 알게해준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과 사랑도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 지었다.
결혼 2주 전, 이미림과 김민경, 허민, 박소영, 박지연이 한데 모였다. 오나미를 위해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하고 있던 것. 그 시각 오나미도 도착했다.오나미는 "결혼 얼마 안 남았다"며 또 다시 눈물,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나미, 결혼 축하해"라고 외치자, 오나미는 "미쳤나봐"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계속 우는 오나미에 친구들은 "결혼하기 싫은 거냐"며 웃음,오나미는 "아니다,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특히 "허니문 베이비 생각하냐"고 묻자 김민경은 "나미 축구해야해 허니문 베이비 안 된다"고 했고오나미도 "운동해야한다"며 웃음 지었다.
친구들은 신랑 박민의 영상도 깜짝 준비했다. 박민은 "도와준다고 하는데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행복하게 결혼하자"며 "나미야 사랑한다"며 손하트로 애정을 드러냈다. 오나미는 며칠 뒤에도 "어제 민이가 이벤트해줬다 청찹장 돌리는데 보니까 꽃다발 들고와 너무 고맙더라"며 웃음 꽃을 보였다.
결혼 10일 전 모습이 그려졌다. 고급 레스토랑에 도착한 두 사람. 차에서 데이트를 많이 했다며 "매일 붙어있으니 좋았다"며 덕분에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제작진은 "차가 은밀한 공간이다"고 하자 박민은 "SUV라 뒷자리가 접혀, 매트가 깔고.."라고 했고 오나미는 "어디까지 얘기하는 거냐"며 당황, 박민은 "매트깔고 영화도 봤다"며 마무리 지었다.
계속해서 청첩장을 줄 특별한 지인을 기다렸다. 두 사람은 "이 분들 없었으면 결혼식 못 했을 것"이라 대답, 개벤져스 전 감독 김병지와 조혜련이었다. 김병지가 주례, 축가는 조혜련이 맡았던 바. 실제로 결혼식에서 조혜련의 '아나까나' 축가에 양가 母들이 일어나 함게 댄스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 공개돼 폭소하게 했다.
조혜련은 박민에게 오나미의 어떤 면이 좋은지 물었다. 박민은 "다 좋다 외적으로 보면 만화 캐릭터처럼 귀여워, 성격은 온화하다 둘이 있으면 발랄하고 애교도 많다"며 "축구할 때는 또 섹시하다"며 오나미 바라기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 사람은 축구훈련으로 신혼여행을 바로 안 간다고 했다.이에 김병지는 아내와 함께 동반 참석하며
"우리도 바로 안가, 내년 5월에 지중해 갈 예정"이라며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에 오나미도 "우리도 그때 가야하나"고 하자 김병지는 "그럼 크루즈 공짜, 만약에 되면 (오나미와 박민은)최소경비 정도, 내가 말했으니 책임질 것"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병지는 두 사람은 "돈은 열심히 모아라"며 살뜰히 챙겼다.
조혜련은 오나미와 박민에게 아이는 몇명을 낳을지 물었다. 오나미가 "생기면 계속 낳아야하는데.."라고 하자 조혜련은 "정주리, 김지선보니 개그우먼이 애를 많이 낳아, 4~5명 낳지 않나"라며 웃음, 아이가 축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다. 이에 박민이 "재능을 좀 보겠다"고 하자 김병지 부부는 "애들 꿈 못 꺾을 것, 자식이 좋아하면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 줘야한다"며 "포기시키면 자신감이 결여된다"며 결혼과 육아 선배다운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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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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