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말투가 고민" 15년차 간호사 울린 서장훈 현실 조언 (무물보)[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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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간호사가 서장훈의 현실 조언에 눈물 흘렸다.
9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센 말투가 고민인 15년차 간호사가 서장훈, 이수근을 찾아왔다.
이날 38살 15년차 간호사 고민녀는 "말투가 고민이다. 일할 때 센 말투가 나오는 것 같다. 후배 간호사들을 지적할 때나 잘 안 따라와 주거나 하면 말투가 어떤지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평을 듣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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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차 간호사가 서장훈의 현실 조언에 눈물 흘렸다.
9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센 말투가 고민인 15년차 간호사가 서장훈, 이수근을 찾아왔다.
이날 38살 15년차 간호사 고민녀는 “말투가 고민이다. 일할 때 센 말투가 나오는 것 같다. 후배 간호사들을 지적할 때나 잘 안 따라와 주거나 하면 말투가 어떤지 객관적으로 들어보고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평을 듣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고민녀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투약이 잘못됐을 경우에” 센 말투가 나온다며 “제가 성격이 좀 급하고 말도 좀 빠르다”고 털어놨다. 고민녀는 즉석에서 투약이 잘못됐을 경우에 어떻게 말하는지 시범을 보였고 다소 날카로워 보이는 고민녀의 말투와 표정이 눈에 띄었다.
그는 “신규 때부터 일을 잘해서 그 친구들 입장을 이해 못할 수도 있다. 좀 고쳐보자, 참아보자 하는 게 잘 안 된다. 응급상황에서 연차가 어릴 때는 같이 난리가 났다. 연차가 올라가니까 답답하다. 너 그거 지금 하라고 언성이 높아지니까 애들은 주눅이 든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센 말투 때문에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라 일반적인 사무실에서 실수와 차원이 다른 실수다. 엄격하게 지적해주는 게 맞긴 한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제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다급한 상황이고 응급상황이면 말투가 세질 수 있지만 혼자 있는 것도 아닌데 목소리 높여 성질을 낼 수는 없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트러블이 심하게 생겨 서로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을 거다”고 주의를 줬다.
고민녀는 “제가 적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지만 이수근은 “그건 자기가 모른다. 적이 아니라 편한 상사, 기댈 수 있는 상사는 아니다. 배울 수 있지만 어렵긴 하다”고 일침 했다.
고민녀는 “신규들이 힘들어 하면 가서 밥도 사 먹이고 피드백도 준다. 계속 난리치는 성격은 아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네가 아무리 잘해도 말투나 눈빛 때문에 사람들이 널 훌륭한 간호사로 생각 안할 수 있다. 이런 걸로 커리어가 부정당하면 너무 억울하지 않냐”며 좀 더 부드러운 말투와 눈빛으로 변화를 줄 것을 조언했다.
고민녀는 “답답하기도 하고 계속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저도 상처가 된다”며 눈물을 보였고, 서장훈은 “조금 바뀌면 사람들이 눈치를 못 챈다. 과감하게 아예 싹 바꿔야 한다. 표정이나 말투가 지금도 화날 일이 없는데 답답하고 억울하고 화가 얼굴에 보인다”며 “이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거울을 보고 연습해라”고 당부했다.
고민녀는 “말투가 문제인 줄은 알았지만 표정까지 문제인 줄은 몰랐다”며 서장훈과 이수근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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