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고 못 봐" 허경환, 고음 탓 굴욕..홍성흔→정혁 우승(라운드테이블)[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허경환이 고음의 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9월 12일 방송된 KBS 2TV 추석 특집 프로그램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허경환, 강재준, 김계란, 홍성흔, 김기두, 정혁의 대결이 펼쳐졌다.
라운드 테이블에 등장한 허경환, 강재준, 김계란, 홍성흔, 김기두, 정혁은 서로를 실력을 떠보며 견제했다.
이때 14인단의 판정단이 등장했다. 판정단에는 ‘복통령’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상보, ‘할담비’ 지병수에 이어 ‘반만’의 원곡자 진민호가 등장했다. 진민호는 곡에 대해 “3옥타브 레 샵을 7초 정도 끈다. 완전 여자키다”라며 즉석에서 ‘반만’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출연자들은 상의 끝에 첫 곡으로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고, 홍성흔과 강재준이 하나씩 경고를 받았다. 강재준은 “허경환 씨는 양아치다. 저한테 서로 지목하지 말자고 했다. 근데 가장 처음으로 버튼을 눌렀다. 그때부터 당황했다”라고 폭로했다.
홍성흔은 자신에게 경고를 준 박상보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자신의 심사 기준을 언급한 박상보는 고음을 잘 낼 수 있는 비결로 “노래를 부르기 전에 성대와 코어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라고 전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2라운드 윤종신의 ‘좋니’ 대결 결과 허경환, 강재준이 경고를 받았다. 강재준에게 경고를 준 박상보는 “너무 잘하신다. 노래에 의한 재미가 있어야지”라고 말했다. 강재준은 “노래에 진정성을 봐야지. 아까는 아무것도 노래에 진정성을 가지고 하라더니”라고 황당해 했다.
3라운드 유정석의 ‘질풍가도’ 대결에서는 플레이어들의 박자 실수, 음정 실수가 이어졌다. 반면 정혁은 고음을 폭발하며 감춰둔 가창력을 공개했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견제하자 정혁은 “목이 풀렸다”라고 해명했다. 이 대결로 김계란은 3개, 김기두는 1개의 경골르 받았고, 강재준도 초반에 음정이 맞지 않은 이유로 효정에게 경고를 받았다.
4라운드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에서는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각 하트 2개만 남겨둔 김계란과 강재준은 서로에게 고음을 넘기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강재준은 “한 번 죽어보자”라며 계속 김계란을 공격했고, 온몸을 던진 열창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그러나 강재준은 첫 번째 탈락자로 지목 됐다.
강재준은 “복통령님께서 저를 판단해주셨는데, 저분께서는 ‘슈퍼스타K’에서 당한 굴욕을 저한테 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고 버럭했다. 박상보는 “저도 잘 드리고 싶었는데 기준이 있다 보니까”라고 해명했지만, 강재준은 “아까는 잘하는데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다고 빨간불을 주더니. 아까는 재미있으면 된다면서”라고 황당해 했다.
5라운드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으로 대결을 펼쳤다. 김계란은 온몸을 활용한 열창을 선보이며 공격을 막았지만, 하트를 모두 소진하고 탈락했다.
6라운드 대결을 앞두고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추천한 홍성흔, 허경환과 진민호의 ‘반만’을 선곡하자는 김기두, 정혁의 의견이 엇갈렸다. 강호동의 중재로 가위바위보로 선곡을 한 이들은 승리한 정혁의 선택으로 원곡자 진민호 앞에서 ‘반만’을 부르게 됐다.
정혁이 박자를 놓치는 실수로 불안하게 시작한 가운데, 매 라운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던 김기두도 “너무 높다”라고 당황했다. 홍성흔은 고민 끝에 고음 부분에서 허경환을 공격했고, 허경환은 노래를 따라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노래를 마친 후 허경환은 “나는 배신을 당했다. ‘제발 저 부분만 오지 마’라고 하는게 계속 왔다”라고 하소연 했다. 홍성흔은 “김기두, 정혁 쪽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더라. 경환아 같이 죽자고 누른 거다”라고 해명했다.
강호동이 “허경환 플레이어가 작곡 능력이 있는 것 같다”라고 지적하자, 허경환은 “미안하다.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진민호에게 사과했다.
판정 결과 공개를 앞두고 허경환은 “죄송한데 결과는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안 되나. 눈 뜨고 못 볼 것 같다”라고 긴장했다. 허경환의 걱정 대로 3개 하트를 모두 잃은 허경환은 세 번째 탈락자가 됐고, 마지막까지 생존한 정혁, 김기두, 홍성흔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BS 2TV 추석 특집 프로그램 '라운드 테이블'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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