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구-김천 다 졌다.. 강등권 팀들의 어두운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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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일제히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최하위 3개 팀이 모두 패했다.
11위 대구FC는 김천과 승점은 같지만 분위기는 더 좋지 않다.
그나마 강등권 팀들 입장에서 다행인 것은 31라운드에서 9위 수원삼성도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승점 1점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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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난 추석 연휴 일제히 열렸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최하위 3개 팀이 모두 패했다.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고 있지만 좀처럼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0위 김천상무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맞아 홈에서 선제골에 성공했지만 결국 두 골을 내리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11위 대구FC과 승점 31점으로 같고 다득점에서 2골 앞서며 10위에 위치했다. 이미 파이널 B라운드는 확정이 되었고, 강등권에서 최대한 벗어나는 것이 남은 시즌의 목표가 될 수 있다. 김천은 정규 라운드에서 13일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와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피 튀기는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11위 대구FC는 김천과 승점은 같지만 분위기는 더 좋지 않다. 지난 7일 성남FC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6월 이후 무려 1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지만 지난 라운드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충격의 0-5 대패를 당했다. 최근 경질된 가마 감독의 뒤를 이은 최원권 감독대행은 급기야 전북전 이후 성난 홈 팬들 앞에서 눈물의 호소까지 했다. 그는 “팀이 망가졌다”라며 좋지 않는 내부 상황을 전하였지만 최선을 다해 반등하겠다는 약속을 팬들 앞에서 했다. 정규 라운드 남은 경기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과 FC서울과의 홈 경기다. 아직까지 올 시즌 원정 승리가 없는 대구는 제주전에서 불명예 기록을 깨트려야 올 시즌 잔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하위 성남FC는 강등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다. 올 시즌 그라운드 안팎으로 수많은 내홍을 겪은 성남은 결국 김남일 감독이 떠났고 정경호 대행 체제에서 2연승으로 반짝 반등했지만 다시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정규 라운드 2경기,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승점이 24점 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상황을 봤을 때 급격한 반등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엎친데 덮친 격 정규 라운드 남은 경기는 우승을 다투는 전북현대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포항 스틸러스전이다. 자칫 잘못 하면 최근 5년 간 가장 적은 승점을 얻으며 강등 당한 2019년 제주(27점)의 뒤를 이을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강등권 팀들 입장에서 다행인 것은 31라운드에서 9위 수원삼성도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승점 1점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수원의 승점은 34점으로 김천과 대구로선 남은 7경기에서 언제든 따라잡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우승 경쟁과 ACL 경쟁, 그리고 파이널A 진입 경쟁 만큼이나 볼 만한 강등권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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