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한 코스에서 펼쳐지는 미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소렌스탐 "그린은 내가 본 것 중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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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개막하는 한국 골프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스폰서 대회 미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이 열리는 콜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이지만 그만큼 사연도 많다.
짐 아첸바흐 골프위크 기자 역시 "수백 개의 LPGA 대회에 가보았지만 이보다 더 좋아 보이는 골프 코스는 본 적이 없다. 코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은 서해안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이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코스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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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미국 오리건주)=장성훈 특파원]
15일(현지시간)개막하는 한국 골프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스폰서 대회 미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이 열리는 콜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코스이지만 그만큼 사연도 많다.
포틀랜드 클래식은 지난 1972년부터 50년 동안 34차례나 이곳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는 대회 주최측이 이 코스 인근 지역의 노숙자 캠프가 대회 참가자와 팬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장소를 웨스트 린의 오리건 골프클럽으로 옮겼다.
미 LPGA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비 메이저 대회인 포틀랜드 클래식이 올해 다시 콜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게 되자 참가 선수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틀랜드 지역 매체 포틀랜드 트리뷴에 따르면, 올 에비앙 우승자 브룩 헨더슨은 "이 코스에 특별한 추억이 많이 있기 때문에 대회가 이곳에서 다시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콜롬비아 에지워터는 놀라운 장소이며 올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헨더슨은 이 코스가 자신의 장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모든 티샷과 페어웨이를 따라 늘어선 키 큰 나무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이 정말 좋다. 모든 홀에서 버디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에 또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년 챔피언 마리나 알렉스도 컬럼비아 엣지워터로의 복귀에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년 일정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 하나다. 포틀랜드는 아름다운 곳이다. 멋진 곳이다"라고 했다.
콜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은 태평양 북서부 최고의 연습 시설을 갖추고 있다. 1만4천 평방피트의 타겟 그린, 4개의 연습 벙커 및 퍼팅 그린이 있는 숏 게임 연습 전용 2에이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그린이 일품이다.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 "그린은 내가 본 것 중 최고다.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격찬한 바 있다.
짐 아첸바흐 골프위크 기자 역시 "수백 개의 LPGA 대회에 가보았지만 이보다 더 좋아 보이는 골프 코스는 본 적이 없다. 코럼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은 서해안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이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코스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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