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플레 정점론에 약달러..미 증시 4거래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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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등에 업고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상승했다.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를 보면, 시장은 지난달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0%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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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등에 업고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2%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7% 뛰었다.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3대 지수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지난달(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를 보면, 시장은 지난달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0%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월과 비교할 경우 0.1% 하락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나온 기대인플레이션은 이같은 관측에 힘을 더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5.7%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5.3%) 이후 가장 낮다.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6월 당시 사상 최고치인 6.8% 이후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이에 달러화 가치는 근래 들어 조금씩 내리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장중 107.81까지 떨어졌고, 이는 주식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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