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외나무다리 격돌..서울vs강원, 파이널A 놓고 맞대결

신인섭 기자 2022. 9. 13.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이널A 진출을 두고 양 팀이 필승을 다짐한다.

FC서울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9승 11무 11패(승점 38)로 리그 8위에, 강원은 12승 6무 13패(승점 42)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5위에 위치한 제주 유나이티드(45)와 강원(42)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수원FC(41)와 서울(38)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이널A 진출을 두고 양 팀이 필승을 다짐한다.

FC서울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은 9승 11무 11패(승점 38)로 리그 8위에, 강원은 12승 6무 13패(승점 42)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정규 라운드를 2경기 앞두고 펼쳐지는 맞대결이다. 양 팀의 목표는 무조건적인 승리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파이널A 진출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K리그1은 울산 현대(승점 62), 전북 현대(55), 포항 스틸러스(51), 인천 유나이티드(48)까지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남은 두 장을 놓고 4팀이 경쟁을 펼친다. 5위에 위치한 제주 유나이티드(45)와 강원(42)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수원FC(41)와 서울(38)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모든 경기를 승리한 뒤,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또한 홈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야 한다. 서울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침체된 분위기에 있다. 특히 라이벌전 2연패가 뼈아팠다. 서울은 경인더비(vs인천)와 슈퍼매치(vs수원 삼성)에서 각각 패했다. 이후 치러진 전북과 수원FC와의 맞대결을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고무적인 부분은 부상자들이 복귀해 폼을 끌어올리고 있는 부분이다. 서울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오스마르는 지난 6월 발가락 골절로 3개월 결장했다. 회복에 전념했던 오스마르는 지난 전북전과 수원FC전 교체를 통해 경기 감각을 익혔다. 또한 주장 나상호도 퇴장 징계에서 복귀해 지난 수원FC전 공격에 힘을 더했다.

원정팀 강원은 고공행진 중이다. 강원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어느새 6위에 안착했다. 수원과 인천을 차례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지만, 김천 상무에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은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파이널A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막강한 공격 라인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강원은 이번 시즌 45득점(K리그1 득점 랭킹 3위)을 터트리며 막강 화력을 자랑 중이다. 특히 공격수 출신 최용수 감독의 지도 아래 김대원(10골 11도움)과 양현준(8골 4도움)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울의 단단한 수비 라인을 뚫어낼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맞대결은 '욘스 더비'로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과거 두 차례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당시 최용수 감독은 서울을 이끌고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일궈냈다. 최용수 감독은 2020년 서울을 떠난 뒤, 지난해 11월 강원의 지휘봉을 잡았다.

통산 전적에서는 서울이 앞선다. 서울은 14승 9무 8패로 강원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다만 최근 5경기 성적에서는 1승 3무 1패로 호각세다. 또한 최용수 감독이 강원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강원이 1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