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박효준 또 마이너리그 강등.. 배지환 콜업 불발, PIT 한국인들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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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두 한국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박효준(26)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기대를 모았던 배지환(23)의 메이저리그 콜업도 이뤄지지 않았다.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콜업이 가까운 대표적 유망주로 손꼽힌다.
다만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배지환 등 유망주들을 콜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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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피츠버그의 두 한국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무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박효준(26)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기대를 모았던 배지환(23)의 메이저리그 콜업도 이뤄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13일(한국시간) 내야수 디에고 카스티요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키고, 13일 신시내티와 더블헤더를 앞두고 우완 루이스 오티스를 택시 스쿼드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카스티요를 콜업하면서 내야수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냈다.
박효준으로서는 아쉬운 일이다. 지난 9월 8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재등록됐으나 이렇다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채 닷새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 강등 소식을 맛봤다. 박효준은 콜업 후 딱 1경기에 나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감격을 맛본 박효준은 7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뒤 출전 기회가 늘어났다. 지난해 피츠버그 이적 후 44경기에서 타율 0.197, 3홈런, 14타점, 1도루를 기록하는 등 내외야 멀티플레이어로 가능성을 내비쳤고, 올해 개막 로스터에도 포함되는 등 순항을 이어 나갔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216, 2홈런, 6타점의 기록을 남긴 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고 있다. 피츠버그의 내야 유망주 경쟁에서 다소간 밀리는 양상이다. 올해만 네 번째 마이너리그행으로 마이너리그 옵션 또한 계속해서 소진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
한편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 중인 배지환은 이번에도 콜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리플A팀에서 손에 꼽힐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일이다.
배지환은 12일까지 트리플A 100경기에 나가 타율 0.296, 8홈런, 52타점, 26도루, OPS 0.806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 콜업이 가까운 대표적 유망주로 손꼽힌다.
다만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배지환 등 유망주들을 콜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마이너리그에서 정기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하면 연내 메이저리그 콜업보다는 내년 콜업이 더 유력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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