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추가시간 결승골

성진혁 기자 2022. 9. 1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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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11일 열린 프로축구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2대1로 물리쳤다.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 시간에 노경호가 결승골을 넣어 승점 3을 추가했다. 3위 포항은 올해 정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울산을 상대로 2승(1패)을 거둔 유일한 팀이다.

4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날 9위 수원 삼성과 3대3으로 비겼다. 1-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 시간 5분 사이에 김대중과 김민석이 연속골을 넣어 극적으로 승점 1(무승부)을 얻었다.

파이널 A 진출권 6장 중 4장은 울산(승점 62), 전북(승점 55), 포항(승점 51), 인천(승점 48)이 확보했다. 남은 2장을 놓고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5), 강원 FC(승점 42), 수원 FC(승점 41), FC 서울(승점 38)이 경쟁하고 있다. 이번 주에 열리는 32라운드(13~14일)와 33라운드(18일) 결과에 따라 12팀이 파이널 A(1~6위)와 파이널 B(7~12위)로 나뉜다. 이후 같은 그룹에 속한 팀끼리 5경기씩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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