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경기 다시 본다! 프리미어리그 재개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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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일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다.
프리미어리그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중 7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3경기는 여왕의 장례식으로 인해 연기된다. 또한 두 개의 경기는 킥오프 시간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여왕을 추모하는 의미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주말 리그 7라운드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10경기 중 3경기는 불가피한 이유로 연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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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일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다.
프리미어리그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10경기 중 7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3경기는 여왕의 장례식으로 인해 연기된다. 또한 두 개의 경기는 킥오프 시간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9일 향년 96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왕실에 따르면 여왕은 휴가지인 스코틀랜드 발모럴 성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 6일 엘리자베스 트러스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등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이틀 사이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서거 10일 후 국장이 치러진다.
여왕을 추모하는 의미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주말 리그 7라운드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여왕 추모 행사에 동원된 경찰 병력으로 인해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주중에 영국 영토에서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도 연기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한 주 간의 추모 기간을 가진 뒤 프리미어리그가 이번 주말부터 돌아온다. 하지만 모두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10경기 중 3경기는 불가피한 이유로 연기된다. 해당 경기는 첼시 vs 리버풀, 맨유 v 리즈, 브라이턴 vs 크리스탈 팰리스이다.
나머지 경기는 그대로 킥오프가 진행된다.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황희찬의 울버햄튼도 정상 킥오프 경기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홈에서 레스터와 격돌하고, 울버햄튼은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한다.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까지 만 70년 127일을 재위하며 영국 군주 중 최장 기간 통치한 군주였다. 특히 재위 13년 만인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대표팀에 줄리메컵을 전달하는 장면은 축구사에서도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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