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잉글랜드 축구협회, EPL 재개 발표..'경기 전 묵념+검은 완장 착용'

이규학 기자 2022. 9. 1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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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모든 축구 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FA는 12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잉글랜드 축구는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단결했다. FA의 오랜 후원자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우리 경기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했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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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를 애도하던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모든 축구 리그가 재개될 수 있도록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FA는 9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를 추모하기 위해 잉글랜드에서 진행하던 모든 축구 경기를 연기하도록 명령했었다. 지난 주말에 예정되어 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도 마찬가지도 일정이 뒤로 밀렸다.


여왕 서거에 대한 경기 연기 문제로 다양한 의견이 존재했다. 오랜 기간 왕실을 지켰던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일정 기간 경기를 연기해야 되는 의견, 다가오는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험난한 일정을 감안해 경기 중단이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이번 주 월요일부터 경기가 허용됨을 발표했다.


FA는 12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잉글랜드 축구는 여왕을 추모하기 위해 단결했다. FA의 오랜 후원자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우리 경기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했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경기를 위해 애도는 잠시 멈추고, EPL, 위민 챔피언십, FA컵 2라운드, 위민 FA컵, 네셔널 리그 등 1부 리그부터 6부 리그까지 전반적인 축구 경기를 월요일을 기점으로 재개한다. 우리는 전국의 클럽, 리그 및 대회에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1분간 묵념과 검은색 완장을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왕의 장례식을 치르는 9월 19일 당일에 치러지는 경기는 치안 문제로 인해 연기될 예정이다. FA가 프로축구의 재개를 승인했으나 물류상의 이유로 다음주 치러지는 몇몇 경기는 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목요일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스널과 아인트호벤(PSV)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예선 A조 2라운드 경기는 공식적으로 취소됨을 발표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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