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 분야도 국내생산 나선다.. 바이든 행정명령에 서명

이정수 기자 2022. 9. 13.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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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바이오 의약품과 같은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에서 연구 및 제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위와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행정명령은 미국에서 발명된 생명공학 분야를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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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바이오 의약품과 같은 생명공학 분야에서도 미국 내에서 연구 및 제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정명령은 미국에서 발명된 생명공학 분야를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사진은 바이든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웨스트미플린의 미국 철강노동조합(USW)을 방문해 노동절 기념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2일(현지 시각) 미 백악관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위와 같은 내용 등을 담은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행정명령은 미국에서 발명된 생명공학 분야를 미국에서 만들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미국 정부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 물가 완화 및 공급망 구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백악관은 관련 회의를 오는 14일 개최할 전망이다. 해당 회의를 통해 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 관련 구체적인 투자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바이오 등 생명공학 분야를 통해 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백악관은 “미국의 산업 등을 감안할 때 바이오 경제는 우리의 강점이자 엄청난 기회”라며 “생물학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미국의 혁신을 경제적·사회적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이에 나서는 것은 생명공학 분야의 생산시설이 해외로 이전하며 미국 경쟁력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관련 소식에 “미국 내 바이오 생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중국의 첨단 바이오 제조 기반 시설 의존도를 우려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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