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24세 연하 여친과 결혼 고백에 강수지 "너무 충격적이라 꿈에 나올듯"(조선의사랑꾼)

배우 최성국이 김광규와 강수지, 김국진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9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4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둔 최성국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최성국은 절친한 배우 김광규에게 24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성국은 김광규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기 전 뜸을 들이며 뱅뱅 이야기를 돌렸다.

김광규는 그간 최성국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한 것도 믿지 않았었기에 최성국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랐다.

김광규는 "여자친구 얼굴 좀 보여달라"며 관심을 보이면서도 "몰래 카메라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다 다음달 결혼한다"고 고백했고, 김광규는 "전우를 잃은 느낌도 있다"고 털어놓더니 "어쨌든 진심으로 축하한다. 축하가 좀 늦어서 아쉽기는 한데 정말 축하한다"며 얼떨떨하게 악수를 청했다.

그러나 최성국이 예식장을 잡았다는 말에 그는 소파에 쓰러지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성국은 강수지도 만나 양 구이를 대접하며 "나 결혼해. 여자친구 사귄 지 1년 2개월 됐어"라고 고백했다. 강수지도 "진짜야? 거짓말 마. 몰래카메라냐"며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결국 믿지 못 하는 강수지에게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휴대 전화로 들려줬다.

최성국의 여자친구와 통화하고 나서야 강수지는 최성국의 결혼을 믿게 됐다.

최성국은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 "바닷가 카페 건너 테이블에 있었다. 헌팅 그런 거 아니고 그분이 모기에 물려서 다리를 자꾸 긁더라. 모기약을 건네 준 게 인연이 됐다"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불청' 멤버들이 알면 너무 놀라겠다. 충격적이라서 꿈에 나올 것 같다. 네가"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이후 최성국은 김국진에게도 전화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국진 또한 "진짜야? 농담이야?"라며 반신반의 했고, 강수지는 "저도 가짜인 줄 알았는데 통화도 했고 둘이 찍은 사진도 진짜 많다. 광규 씨는 쓰러졌다더라"며 웃음을 안겼다.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인생의 중대사 '결혼'을 눈앞에 둔 스타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결혼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 예능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