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막시맹, 어린 팬들에게 '장난감 가게' 선물 '화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정말 믿어지지 않는 자선이다. 어린 팬들을 장난감 가게에 데리고 가서 원하는 것을 모두 사라고 했단다. 정말 팬 관리 끝판왕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스타 알랑 생 막시맹이야기이다. 지난 달 그는 한 팬에게 다가가 롤렉스 시계를 선물해서 화제가 된 선수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통큰 선물을 어린팬들에게 했다고 한다.
영국 미러가 12일 밤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막시맹은 아이들을 데리고 장난감 가게에 데리고가서 갖고 싶은 것을 모두 사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정말 아이들에게 ‘장난감 가게’를 통째로 사주겠다는 자세여서 팬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막시맹은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는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NFT 컬렉션인 헬리오스 판테온이 주최한 한 이벤트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는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한 무리의 아이들을 장난감 가게에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아마도 환호성을 질렀을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꿈인지 생시인지’ 자기 볼을 꼬집어 봤을 듯 하다.
막시맹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것은 내가 어렸을 때 꿈이었다. 가게에서 갖고 싶은 장난감을 다 사줄 수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 헬리오스 행사장에 온 아이들에게 꼭 이런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털어 놓았다.
헬리오스가 올린 영상을 보면 막시맹은 사인도 해주고 팬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는 등 ‘팬 서비스 끝판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막시맹의 자선에 흥분한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모두 샀다고 한다. 막시맹의 어릴 적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막시맹이 이날 지출한 돈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막시맹은 지난달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이 끝난 후 팬에게 롤렉스 명품 시계를 선물한 적이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막시맹은 평상시대로 자기의 차가 있는 주차장으로 걸어갔다. 이 길에는 팬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펜스가 설치돼 있다. 팬들은 이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에게 사인을 요청한다.
막시맹의 눈길을 끈 한 팬이 있었다. 막시맹의 모국인 프랑스 국기를 들고 있었다. 이 팬은 아들에게 사인을 받아주기 위해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런데 완전히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막시맹이 자신의 차로 가더니만 박스를 하나 들고 나왔다. 다름아닌 수천만원 짜리 명품 시계였다. 그리고 이를 팬에게 선물로 주었다.
[팬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하고 있는 막시맹. 사진=AFPBBNEWS, 기브미스포츠]-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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