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전사' 위마즈 '22전23기'만에 PBA 첫 정상
PBA 원년시즌(19-290)부터 합류 이후 23개투어만에 첫 우승
응고딘나이-마르티네스-쿠드롱 등 강호들 차례로 꺾어
'첫 우승 도전' 김재근 우승 문턱서 아쉬운 '고배'
공동 3위 쿠드롱 레펜스
웰뱅톱랭킹상 마르티네스(3.214), 퍼펙트큐상 이영천
위마즈(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는 12일 밤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 ‘TS샴푸 PBA챔피언십 2022’ 결승전에서 김재근(크라운해태라온)에 세트스코어 4:1(15:12, 15:7, 5:15, 15:14, 15:9)로 완승,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위마즈는 19/20시즌 PBA 출범과 함께 프로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총 23번의 투어(정규투어 21회, 왕중왕전 2회)도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 PBA톱애버리지’상(상금 400만원)은 김경민과의 16강전에서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한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 가 받았다. 퍼펙트큐상은 이영천이 받았다.
위마즈는 첫 결승무대임에도 별다른 중압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위마즈는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2세트서도 하이런9점을 터뜨리며 5이닝만에 15:7로 승리, 단숨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위마즈는 3세트에선 4이닝까지 5:1로 앞서나가다 5이닝 6점, 6이닝 8점을 기록한 김재근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6이닝만에 5:15로 패했다.
그러나 사실상의 승부처였던 4세트서 위마즈가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위마즈는 김재근과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다 8이닝까지 12:14로 끌려가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재근의 공격실패에 이어 9이닝 공격서 나머지 3점을 보태며 승리, 세트스코어 3:1을 만들었다.
위마즈는 5세트 들어 1이닝부터 하이런5점을 기록,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다 13:9로 앞서던 10이닝에 남은 2점을 보태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마즈는 이번 대회서 내로라하는 강적들을 차례로 꺾고 올라왔다.
위마즈는 김태호(A)와의 128강전을 시작으로 김동석(64강) 최재동(32강)을 차례로 꺾은 뒤 16강서 ‘베트남 강호’ 응고딘나이(SK렌터카다이렉트)를 만났으나 애버리지 2.647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어진 8강에서도 ‘강적’ 마르티네스를 꺾은 위마즈는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0순위’ 쿠드롱을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신승, 결승 고지에 올랐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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