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비상' 핵심 중원 MF, 재계약 거부..내년이면 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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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핵심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가 클럽이 제안한 재계약을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캉테는 1년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을 원하지만, 클럽의 새로운 보드진들은 1년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캉테와 첼시는 아직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첼시의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캉테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으나 때마침 영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게 되면서 모든 협상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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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첼시의 핵심 미드필더인 은골로 캉테가 클럽이 제안한 재계약을 거절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캉테는 1년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을 원하지만, 클럽의 새로운 보드진들은 1년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캉테와 첼시는 아직 새로운 계약 조건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캉테는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 같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던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능력이 돋보이면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캉테가 선택한 곳은 첼시였다. 2016년 여름 첼시로 합류한 캉테는 등번호 7번을 받으면서 팀 내 입지를 보여줬다. 믿음에 보답하듯, 캉테는 매 시즌 꾸준한 실력을 뽐냈다. 2016-17시즌 EPL 우승에 이어 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상 빈도가 높아졌다. 30세가 넘어서자 제 컨디션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출전만 한다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곤 했으나 재활에 전념하는 기간은 늘어갔다. 지난 시즌에만 사타구니, 무릎, 코로나 바이러스 등을 포함해 무려 16경기나 결장했다. 이번 시즌도 2라운드 만에 근육 문제로 스쿼드를 이탈하면서 부상 문제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캉테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게 됐다.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선수가 내년 여름이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리게 된다.
첼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부터 재계약은 논의되고 있었다. 당시 첼시의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캉테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으나 때마침 영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게 되면서 모든 협상은 중단됐다.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앉은 뒤에는 얘기가 달라졌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이다. 여기에 캉테는 불만을 가졌다. 매체는 “캉테는 현재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더 긴 기간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캉테는 첼시와의 관계를 생각하고 있었다. 매체는 “캉테는 첼시를 대표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첼시에서 그의 커리어를 마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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