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이틀연속 홈런포..MLB 통산 홈런 4위로

강동웅 기자 2022. 9. 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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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 4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12일 피츠버그와의 방문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무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쳐내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12일 홈런으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MLB 통산 홈런 단독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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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푸홀스(왼쪽). 뉴시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 4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12일 피츠버그와의 방문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무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을 쳐내 팀의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18호이자 개인 통산 697번째 홈런이었다. 푸홀스는 전날에도 피츠버그에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3루에서 동점 2점 홈런을 날렸다.

12일 홈런으로 푸홀스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MLB 통산 홈런 단독 4위가 됐다. MLB에서 푸홀스보다 홈런을 많이 친 타자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3명뿐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푸홀스는 이제 홈런 3개만 추가하면 통산 700홈런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21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7경기당 홈런 1개씩 추가하면 700홈런을 채울 수 있다. 푸홀스는 이번 시즌 90경기에 출전해 18홈런을 기록 중이다. 5경기당 평균 1개꼴이다.

세인트루이스의 올리버 마몰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푸홀스의 경기력은 인상적이고 믿기 힘든 수준이다. 우리는 절대적으로 전설적인 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푸홀스는 “프로로 뛴 22년 동안 나는 한 경기, 한 경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왔다. 나는 매 경기를 내 커리어의 마지막 경기처럼 뛰고 있다”고 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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