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미친 짓이야!"..맨유 떠난 CB, 여전한 실력 '발길질로 퇴장'

이규학 기자 2022. 9. 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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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인 마르코스 로호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피할 수 없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실패작 로호는 미친 태클을 한 뒤에 퇴장을 당했다. 전 맨유의 수비수인 로호는 매우 거칠게 태클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로호 앞에 공이 앞에서 튕겨져 나온 뒤, 그대로 상대 선수한테 돌진했다.

로호는 2014년 맨유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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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인 마르코스 로호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을 피할 수 없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실패작 로호는 미친 태클을 한 뒤에 퇴장을 당했다. 전 맨유의 수비수인 로호는 매우 거칠게 태클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아르만도에서 열린 2022 리가 프로페셔널 18라운드에서 리버 플레이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슈퍼 클라시코’로 알려진 두 아르헨티나 클럽의 라이벌 매치는 이번 라운드에도 뜨거웠다. 혈투를 펼치던 가운데 후반 20분 다리오 베네데토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보카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보카가 승점 3점을 챙기긴 했으나 이날 라이벌 경기는 격렬했던 분위기가 주목받았다. 옐로카드만 무려 10장이나 쏟아진 경기로 남게 됐다.


후반 추가시간 퇴장자도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로호 앞에 공이 앞에서 튕겨져 나온 뒤, 그대로 상대 선수한테 돌진했다. 이때 로호는 매우 위협적인 발길질을 가했고 이를 지켜본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해당 파울 장면만 봐도 다이렉트 퇴장이 명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로호는 이미 후반 13분에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더욱 퇴장을 피할 수 없었다.


로호는 2014년 맨유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다. 당시 뛰어난 재능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로호는 맨유 수비진의 미래로 생각했다.


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은 쉽지 않았다.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린 로호는 서서히 주전 자리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뒤엔 완전히 방출 후보로 밀렸다.


결국 2021년 1월 아르헨티나로 임대를 떠난 뒤에 보카 유니폼을 입었다. 조국으로 돌아간 로호는 주전급 선수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이번 리버와의 라이벌 경기에도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 막판 위험한 모습을 지적당하긴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이건 미친 짓이다.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정말 위험한 플레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 스타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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