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아스널-PSV 유로파 연기..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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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PSV 아인트호벤의 경기가 연기됐다.
아스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V와의 경기가 연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경찰 당국과 함께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V 측 역시 "UEFA 측은 오후에 이 사실을 구단에 전달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 때문에 경기장에 경찰 인력을 충분하게 배치할 없는 것이 이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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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널과 PSV 아인트호벤의 경기가 연기됐다.
아스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V와의 경기가 연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경찰 당국과 함께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V 측 역시 "UEFA 측은 오후에 이 사실을 구단에 전달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 때문에 경기장에 경찰 인력을 충분하게 배치할 없는 것이 이유다"고 전했다.
당초 아스널은 오는 16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PSV와 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여왕의 장례식에 많은 경찰 인력들이 동원되면서 해당 경기에 가용한 인원이 부족하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지난 주말에 치를 예정이었던 7라운드 모든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무려 70년 동안 재위를 하면서 오랜 기간 영국을 상징하는 인물로 활동했다. 그녀는 9일 스코틀랜드 벨모렐성에서 서거했고,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갑작스러운 상황이 벌어지면서 EPL을 비롯한 각종 대회들이 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오는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되는 가운데 EPL은 빡빡한 일정으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가 연기되면서 월드컵이 가까워질수록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또한 UEFA는 앞서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14일 수요일 진행 예정이었던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나폴리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15일로 변경되었음을 발표한다. 이러한 결정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국가 애도를 비롯해 경찰 지원의 제한 때문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사진=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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