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는 막혔지만..주전 밀린 SON 동료, 1월에 떠날 수도

오종헌 기자 2022. 9. 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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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프리랜서 기자인 피트 오루크는 "1월에는 모우라가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토트넘이 이를 막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모우라를 떠나보내도 이에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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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카스 모우라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2일(한국시간) "모우라가 내년 1월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 토트넘을 떠날 기회를 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가 눈독을 들였다. 그러나 토트넘의 반대로 실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모우라는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 입단 2번째 시즌이었던 2018-19시즌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과 함께 좌우 측면을 책임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선발25, 교체7)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모우라는 아약스와의 UCL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에 힘입어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모우라는 토트넘의 성공가도에 공을 세웠음에도 붙박이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매 시즌 힘겨운 경쟁을 펼쳐야 했다. 스티븐 베르바인, 가레스 베일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시즌 초반에는 베르바인보다 많은 기회를 얻었지만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결국 모우라는 시즌 후반부 주로 교체로 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모우라와 비슷한 처지였던 베르바인이 떠났지만 브리안 힐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 조합을 가동했다. 

모우라는 지금까지 리그 2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경기당 10분도 뛰지 못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모우라는 사실상 백업으로 손흥민, 쿨루셉스키 등 주전 자원들의 체력 안배용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프리랜서 기자인 피트 오루크는 "1월에는 모우라가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할 수도 있었지만 토트넘이 이를 막았다. 그러나 토트넘은 모우라를 떠나보내도 이에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모우라는 토트넘에 잔류할 경우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방법을 찾는다고 해도 놀랍지 않다. 오히려 모우라가 떠날 경우 콘테 감독이 원하는 목표를 데려오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우라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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