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 단원 활동비 횡령 혐의 직원 경찰에 고발

관련 제보 들어와 직위해제 후 경찰 고발
"정황은 있지만 구체적 사실은 수사 결과 봐야"

세종문화회관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세종문화회관의 직원이 횡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은 지난달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A씨를 직위해제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돌아갈 활동비를 다년간 개인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제보가 들어와 횡령 정황이 있어서 고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다만 범행 기간과 횡령 액수, 구체적인 범행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사실은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