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튜버 연평균 매출 1억원 넘는다.. 상위 1%는?

최혜승 기자 2022. 9. 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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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하루 100원 버는 뷰티 유튜버 역할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윤아 / 영화 공조2

유튜브 영상 제작 등으로 수입을 얻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 사업자의 연평균 매출은 1억원대로 조사됐다. 상위 1% 사업자는 연평균 12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12일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기준 ‘미디어콘텐츠 창작업’ 1719명의 총 매출액은 176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연평균 매출액은 1억243만원이었다. 매출액에서 필요 경비를 차감하면 1인당 연평균 소득액은 449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상위 1%의 연평균 매출액은 12억7035만원, 소득액은 9억5788만원에 달했다. 상위 10% 기준으로는 연평균 매출액 5억1313만원, 소득액은 3억613만원이었다.

편집자나 전문 촬영장비 등이 없는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자’는 1만9037명이었다. 이들의 2020년 귀속 1인 연평균 매출액은 1449만원, 소득액은 57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위 1%의 연평균 매출액은 3억3344만원, 소득액은 1억6890만원이었다.

다만 이번 집계에선 개인 계좌로 직접 후원금을 받는 경우 등은 포함하지 않고 있다.

한편 2020년 기준 국내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은 3828만원이며, 상위 1%는 2억85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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