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교통사고 전년 대비 28.6% ↓ 감소'

음주운전 1천669명·기타 법규 위반은 1만156명으로 27%↑ 증가

[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량 대비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청은 연휴 기간인 지난 9일 0시부터~12일 0시까지 △일평균 교통사고는 전년도 468건에서838건에서→올해 334건으로 28.6% 줄었고 △일평균 사망자는 전년도 6.2명에서→올해 5.8명으로 6.5% 줄었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 기간 △일평균 전체 112 신고도 지난해 5만9천126건에서→올해 5만8천725건으로 0.7%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다발 지점에서 순찰을 강화한 결과 음주운전과 과속·난폭운전 등의 단속 건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음주운전은 전년도 1천313건에서→올해 1천669명으로 27.1%로 증가하고 △기타 법규 위반도 전년도 1만156건에서→올해 7천999건으로 27% 증가했다.

아동학대 신고는 65건으로, 전년 추석 연휴 대비(56건) 13.8% 줄었다. 경찰 측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예방 활동한 결과라고 경찰은 평가했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지난해 추석 연휴 직전 열흘 간 일평균 838건에서→올해 동일 기간 774.8건으로 7.6% 줄었다. 이는 악성 사기 범죄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에 따른 결과라는 평가다.

한편, 경찰은 이외에도 연휴 기간 민생침해범죄 단속을 통해 고질적 악성 폭력 등 1천994건을 단속하고 그중 4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유흥시설 등 157곳을 단속해 무허가 등 불법 영업행위 12건, 19명을 적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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