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불참' 실망.."선수들, 호날두 1월에 떠날 거라 믿어"

오종헌 기자 2022. 9. 12.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1월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결정될까.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여전히 호날두가 떠나길 바란다고 생각 중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호날두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팀을 옮기지 못했고, 2023년까지는 맨유 소속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내년 1월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결정될까.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여전히 호날두가 떠나길 바란다고 생각 중이다. 1월 이적시장에서 떠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호날두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팀을 옮기지 못했고, 2023년까지는 맨유 소속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기량이 만개한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 여름 맨유로 깜작 복귀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호날두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찬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호날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호날두가 떠나길 원한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하지만 끝내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호날두는 다시 팀에 복귀했다. 다만 프리시즌 기간 투어에도 불참하는 등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는 대부분 교체로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EPL에서는 2라운드 브렌트포드전 이후 4연속 교체 출전 중이다.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계획에서 배제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앞두고 "호날두는 선발로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날두는 해당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직 호날두의 거취가 정리되지는 않았다. '더 선'의 소식통에 따르면 "모든 선수들은 호날두가 지난 시즌 복귀한 것에 기뻐했다. 그러나 최근 프리시즌에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실망했다. 텐 하흐 감독과 선수들은 호날두를 좋게 평가하고 있지만 현재 상승세는 개인 활약보다는 팀 전술의 결과라는 걸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